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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부정공>애연재기(優然齋記)
僾然齋記 順天住巖面廣清院洞山抱水廻楸栢欝茂惟啓功郎趙公幽宅在焉其下有新構丙舍而揭其楣曰僾然盖取祭儀語也后孫在玉學洙東潤訪不佞于天德之峽曰先祖之墓既行歲祀者有年而事多未遑齋沐其需之所尚此未營矣於是宗議齊發相土于羨門之下棟宇經始于往年功其吿訖願有一言而發輝焉余亦有彝性者烏可以昏耄辭同根慕先之役哉噫後裔慕先之心亦天理自爾然慕之之道亦多方雨露之濡霜雪之降亦莫不怵然而驚其心油然而興于感此豈皆安排黽勉而有一毫強爲哉乃積于中而發于外者不期然而自然也此有尋常之地而興感至于是矣則於其居處飲食所嗜所樂之感必倍于是矣噫目今世機板蕩以飲食財貨爲第一事業而愼終追遠之道歸于笆籬邊物久矣子而忘其父者滔滔皆是則追及遠祖者盖或鮮矣當此彝倫斁喪之日閤門諸宗篤守詩禮家風極致誠孝於遠代幽宅足可以楷範於一世豈特爲一門一家之光而己哉遂書此使世之背義忘本者愧焉 傍裔 敏植 記 애연재기(優然齋記) 순천 주암면 원동(順天住岩面院洞)에 산이 보듬고 물이 돌며 가래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곳에 계공랑(啓功郎) 조공의 유택이 있고 그 아래 제각을 새로 지어 애연으로 현판한 것은 대개 제사한 의절(儀節)을 취한 것이다. 후손 재옥(在玉) 학수(學洙) 동윤(東潤)이 나를 천덕(天德)산으로 찾아와서 말하되 선조의 묘소에 세제를 봉향한 지가 이미 여러 해인데 사불여의 하여 재숙(齋宿)하고 공수(供需)할 재실을 아직 마련 못 하였더니, 이에 종의가 함께 이러나 묘소 아래 길지를 잡아 지난해에 착공하여, 이제 락성하였으니 원컨대 한말 하여 빛내 달라 灑明다. 나 또한 천성이 있는지라 어찌 혼모(昏耄)로써 동근(同根)위선사를 사절하것는가. 아 후손의 위선할 마음은 천리민이(天理民彝)나 추모한 길이 여러 가지니, 비와 이슬에 젖고 서리와 눈이 내릴 때 또 두려워하지 아니함이 없이 그 마음을 놀래고, 왕성하게 이에 감창을 일으키니, 이는 일찍 다 안배민면(安排 黽勉)한 것이요, 호말(毫末)의 강작이 있을 것인가. 이에 중심에 싸고 밖에 표출한 자 기약 없이 자연이 된 것이니, 보통 때에 흥감(興感)이 이와 같은즉 그 거처 음식에 좋아한바 즐겁게 한 바의 느낌이 이에 배나 더할 것이다. 아 이제 세상이 판탕이 되어, 음식 재화로 써 제일사업을 삼고 신종추원의 도리가 대울타리가에 물건갖이 되여 아들이 그 아비를 잊은 자 질펀한즉 선조를 추모한 자 더욱 적다. 이 패륜망상한 때에 합문 제종이 시예가풍을 돈독히 지켜 원대묘소에 성효를 다하니, 족히 온 세상에 모범이 될 지라 어찌 특별히 한문내의 광명이리요, 마침내 이와 같이 세상에 의리를 배반하고 근본을 잊은 자로 하여금 낯빛이 불거지게 한다. 傍裔 敏植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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